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1권(2014년 발간)
안상룡은 경북 영덕군(盈德郡) 영덕읍(盈德邑) 남석동시장(南石洞市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영해(寧海)에 사는 권태원(權泰源)은 영덕면 금호동 기독교 장로교회 조사 강우근(姜佑根)을 찾아가 김세영(金世榮)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상세히 전하고 이곳에서의 민족 거사를 부탁하였다. 강우근은 적극 찬의를 표하고 권대원과 더불어 이곳 거사를 협의한 끝에 3월 18일 영덕읍 시장 장날에 거행하기로 약정하였다. 강우근은 금호동 예수교 장로교회에 속하는 영덕면 화개동·금호동, 남정면 남정동 등지의 기독교인 50여 명을 규합하였다. 이때 안상룡은 3월 17일 밤 포산동교회에서 고석종 등에게 독립만세를 부르자고 권유하였다. 3월 18일장꾼은 속속 모여들었고, 오후 2시 반이 되자 장꾼은 가장 많이 모여 들었다.
이때 강우근은 50여 명의 교인들과 더불어 장 복판에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수백 명의 장꾼이 일제히 여기에 호응하였다. 만세시위가 일어나자 수많은 일 군경들이 급거 출동하여 주동 인물 강우근을 비롯하여 20명의 군중을 검거하고 나머지 군중들을 총검으로 위협하여 강제로 해산시켰다.
시위 후 체포된 안상룡은 5월 2일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11월 2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判決文(大邱地方法院 盈德支廳:1919.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