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3월 1~2일 「독립선언서」가 전라북도 전주에 전달된 후 기독교가 운영하는 신흥학교(新興學校), 기전여학교(紀全女學校)의 교사와 학생, 기독교도와 천도교도가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이 계획,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목판으로 태극기를 인쇄하고, 천도교도는 「독립선언서」를 등사하였다.
일본 군경은 3월 13일 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전주 장터 일대의 경계를 강화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남문 밖 전주공립제2보통학교(全州公立第二普通學校)에 약 150여 명의 군중이 모여 만세를 외쳤다. 이들은 사전에 가마니로 운반해 둔 태극기를 흔들며 시가로 행진했다. 장터에 모인 군중들도 만세를 외쳤다. 경찰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조용철은 이 과정에서 체포되었다. 8월 2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1919. 8. 2)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2) 제3권 5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