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경기도 수원군(水原郡) 송산면(松山面) 사강리(沙江里)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일본인 순사부장을 처단하였다.
1919년 3월 26일 오후 5시경 홍면(洪玉+冕, 이명 洪冕玉)은 사강리에 위치한 송산면사무소 근처에서 태극기를 내걸고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이를 본 차경현 등 군중은 홍면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이틀 뒤인 28일 오후 2시경 송산면사무소 뒷산에서 홍면을 비롯한 1,000여 명이 모여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벌였다. 홍면 등은 면사무소로 가서 면장과 면서기 등에게 만세를 부를 것을 강요하였다. 이때 일본인 순사부장 노구치[野口廣三]가 홍면 등 2~3명을 체포하려 하였다. 이에 홍면 등이 저항하자, 노구치는 권총을 꺼내 홍면을 쏘아 사망시켰다. 이에 분노한 군중들은 일본 경찰을 '쳐죽여라'고 외치자, 노구치는 자전거를 타고 사강주재소 방면으로 달아났다. 이에 차경현 등 시위 군중은 뒤쫓아 가면서 돌을 던졌다. 마침내 노구치가 돌에 맞아 자전거에서 떨어지자, 차경현 등은 일본인 순사를 돌과 몽둥이로 처단하였다.
이 일로 체포된 차경현은 1920년 7월 5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살인,소요,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7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국사편찬위원회) 21권 279~280면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국사편찬위원회) 22권 220~22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378~400면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20. 4. 7)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20. 5. 31)
- 判決文(高等法院:1920. 7. 5)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165~166면
-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