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영암의 3.1운동은 영암보통학교 전직 교사 조극환(曺克煥)에 의해 계획되었다. 조극환은 영암보통학교 학생 김민규(金敏奎)를 만나 학생 규합을 당부하고 4월 10일 영암읍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기로 하였다. 여기에 뜻을 같이한 재학생 채동팔은 4월 8·9일 이지봉(李枝奉)·김봉근(金奉根) 등과 함께 학교 기숙사에서 태극기와 대형 깃발을 만드는 등 만세시위를 준비하였다.
채동팔 등이 만든 태극기는 4월 10일 새벽 교원에게 발각되었지만, 만세시위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이날 채동팔은 영암시장에서 군중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며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일로 체포된 채동팔은 1919년 5월 15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청에서 이른바 ‘출판법 위반’ 등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1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광주지방법원 장흥지청:1919. 5. 15)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한국독립운동의 역사(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2009) 제20권 216~2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