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황해 재령군(載寧郡) 북률면(北栗面)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을 계획,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북률면 내종리(內宗里) 기독교회 목사 윤문옥(尹文玉) 등은 최희준(崔喜俊)의 권유로 북률에서도 만세시위를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에 9일 김병식(金秉植) 등은 독립선언서를 등사하고 송봉국(宋鳳國) 등은 조춘원의 집에서 태극기를 만들었다. 10일 오전 7시 30분경 숭의학교(崇義學校)에서 최희준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연설이 끝난 뒤, 조춘원 등은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앞장서서 태극기를 들고 시위 행진을 하였다. 1,000여 명이 넘는 시위 군중은 미리 경계하던 헌병들의 저지를 물리치고 헌병주재소 앞으로 행진하였다. 이때 헌병들이 총을 쏘는 바람에 시위 군중 1명이 사망하고 군중들은 해산되었다.
이 시위를 주도했다가 체포된 조춘원은 1919년 7월 19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高等法院:1919. 7. 19)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721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279~28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