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함남 정평군(天安郡) 춘류면(春柳面) 초원(草原) 시장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월 7일부터 시작된 정평 내륙지방의 만세시위는 해안지방인 춘류면(春柳面)에도 파급되었다. 정평읍과 주이면(朱伊面)의 만세시위 소식을 전해들은 한장번(韓壯蕃) 등은 13일 신하리(新下里)에서 만세시위를 일으켰다. 4,000여 명이 참여한 이 시위는 신상리(新上里)로 번져 신상리 주민들은 헌병주재소를 습격하고, 일본인 철도 관사를 불태웠다. 그러나 일본 헌병들이 총으로 무차별 사격을 하는 바람에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춘류면 상흥리(上興里)에 거주하던 정명원은 15일 주민 40여 명을 거느리고 춘류면 초원 시장으로 가서 시위 군중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의 식민정책을 비판하다가 체포되었다.
이로 인해 정명원은 1919년 10월 4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7. 24)
- 判決文(高等法院:1919. 10. 4)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2권 689~690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992~99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