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3권(1987년 발간)
황해도 장연(長淵) 사람이다.
1919년 4월 22일의 해안면 몽금포(海安面夢金浦) 장날을 이용하여, 안승화(安承華)·안교은(安敎殷)·이창근(李昌根)·이종욱(李宗郁)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하였다.
그는 이날 1백여명의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벌였는데, 점차 시위군중이 늘어나게 되어 사기가 더욱 올랐다.
시위행렬이 경찰주재소 앞에 이르러서는 이를 제지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 경찰과 충돌하였다.
이때 사태의 급박함을 느낀 일본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많은 사상자를 낸 채 시위군중은 해산하였다.
일본 경찰은 해산하여 돌아가는 시위군중을 동구 밖까지 쫓아가며 총격을 가하여 부상자는 더 늘어났다.
그후 그는 일본 경찰의 대대적인 검속 때 체포되었으며, 이해 10월 16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소요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310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73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