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1905년 11월 18일 일제가 무력으로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하여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김인즙은 서울 상동교회(尙洞敎會)에 동지들과 함께 모여 「을사조약」에 대한 반대투쟁을 전개하였다. 김인즙 등은 도끼를 메고 5명씩 연명으로 1회, 2회로 나누어 죽든지 잡혀갈 때까지 상소하기로 결의하고 1905년 11월 27일 제1회로 이 준(李儁)이 지은 상소를 최재학(崔在學)이 소두가 되어 대한문(大漢門)앞에 나아가 바치고 「을사조약」의 파기와 을사5적의 처형을 요구하였다. 일제 경찰이 출동하여 상소에 연명한 5명을 체포해 가자 김인즙 등은 시민들에게 일제를 규탄하고 국권회복에 궐기할 것을 호소하는 가두연설을 한 다음 시민들과 함께 일제 헌병대에 대항하여 투석전을 벌이며 격렬한 시위운동을 전개하여 한 때 일제 헌병대에 체포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114, 115면
- 기려수필 8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