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전북 전주(全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14일 전주 완산동 완산교 부근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곳은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선언서가 전달되면서 기독교도·천도교도·학생 등이 중심이 되어 만세시위를 계획하여, 3월 13일 전주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한 바 있었다.
3월 14일 오후 3시 경, 전날에 이어 배순길 등 300여 명은 완산동(完山洞) 김제가도(金堤街道)를 출발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다가동 2가쪽으로 시위행진을 전개하였다. 이때 전날 만세시위에 참가했던 학생들과 기독교·천도교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시위군중은 더욱 늘어났고, 이들은 전날 시위 때 붙잡힌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격렬한 만세시위를 벌여나갔다.
그러나 이를 출동한 일본 경찰·수비대는 무력을 행사하여 시위군중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주도자를 검거하였다.
그는 이 일로 붙잡혀, 이해 6월 24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1919. 10. 9. 高等法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1484·1485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498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