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충청북도(忠淸北道) 괴산군(槐山郡)에서도 같은 달 30일 청안면 청안읍내의 시장에서 2천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당황한 일본 경찰은 시위 주도자들을 체포하여 청안경찰관주재소로 연행했다.
괴산 주민인 박내명은 일제의 이러한 강제 연행에 분노하여 군중과 함께 주재소로 나아가 돌을 던지며 시위 주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에 일제 경찰이 시위대를 총으로 위협하며 발포하자 시위대가 점차 흩어졌다. 이후에도 박내명은 돌을 던져 전화선을 파괴하는 항일시위를 지속하다가 체포되었다. 7월 7일 ‘소요’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하였으나 10월 11일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공주지방법원 : 1919. 7. 7)
- 판결문(判決文)(경성복심법원 : 1919. 8. 8)
- 판결문(判決文)(고등법원 : 1919. 10. 11)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형사공소사건부(刑事控訴事件簿)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5집 1071∼107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