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19년 3월 21일 경북 안동군 (安東郡) 임동면(臨東面) 중평동(中平洞)에서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하였다.
동일 오후 1시경 중평동 편항시장(鞭巷市場)에서는 예수교인들을 중심으로 독립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예수교인 수십 명이 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이에 호응하여 곳곳에서 군중들이 모여들었다. 모여든 군중들은 시위대열을 형성하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행진을 시작하였다.
이에 다급해진 일본 경찰이 칼을 빼들고 저지하려고 하자, 이에 격렬히 저항하며 주재소로 밀고 들어갔다. 흥분한 시위군중은 주재소 건물은 물론 각종 기구 및 서류들을 파괴하였다. 이때 민순철은 가장 먼저 주재소로 돌진하여 비치된 각종 서류들을 찢어버리고 책상과 의자를 건물 밖으로 던져 부숴버렸다.
민순철은 일경에 체포되어 1919년 6월 26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및 소요죄로 징역 2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하여 항고하였으나 1919년 8월 1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大邱地方法院 安東支廳:1919. 6. 26)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19. 8. 19)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