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3월 28일부터 안성군 원곡면·읍내면·안성시장 등 여러 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원동면민들은 매일 원곡면사무소에 몰려와 독립만세를 외쳤다. 4월 1일 밤 김희식은 면내 주민 약 1,000여 명과 함께 원곡면사무소 앞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김희식 등은 태극기를 앞세우고 횃불을 들고 만세를 부르면서 양성면 동항리(東恒里)로 행진했다. 밤 10시 무렵 이들은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했다. 김희식은 양성우편소에도 돌을 던지며 진입하여 가구를 파괴하고 문서들을 소각했다. 일본인 잡화상과 고리대금업자의 집을 부쉈다. 2일 새벽 원곡면사무소로 몰려간 시위대는 숙직실에 불을 지르고 서류와 물건을 태웠다. 일본 군경은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김희식도 이 과정에서 체포되었다. 1921년 1월 2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 건조물소훼(建造物燒燬), 소요(騷擾)’ 등으로 징역 5년을 받았다. 경성감옥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1924년 9월 9일 출옥했다.
정부는 2019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매일신보(每日申報)(1919. 8. 10, 1921. 1. 23)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국사편찬위원회, 1996) 제25권 67~77, 341~35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