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황해도 안악 출신으로 용문면 만세시위를 주도했다. 1919년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제창과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을 계기로 전국의 조선인들이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다. 황해도 안악군 용문면에서는 1919년 3월 중순부터 동창포 예수교회 주도로 만세시위가 계획되었다.
황해도 안악 출신인 김상건은 표창현‧신태학‧정정렬‧김은애 등과 함께 교회 예배당에 태극기를 그리고, 면사무소 등사판을 이용하여 독립선언서를 복사하는 등 만세시위를 준비했다. 시위 당일인 3월 29일 12시에 교회 예배당에서 종소리가 울리자 기독교인들과 배영학교 생도들이 준비했던 태극기를 꺼내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김상건은 장터에서 태극기를 군중에게 나누어주며 시위를 독려했다. 그로 인하여 동창리 헌병주재소 관헌에게 체포되었다. 1919년 5월 24일에 평양복심법원에서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판결문(判決文)(고등법원 : 1919. 6. 21)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296~3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