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19년 3월 1일 황해도 서흥군 천도교구에 「독립선언서」가 전달되었다. 교사 김근식과 윤명복(尹命福) 등이 목감면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이들은 4월 9일 흥수시장(興水市場) 장날에 모인 100여 명의 군중들과 함께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헌병이 출동하여 시위 군중은 해산시켰으며, 주동자들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체포된 김근식은 5월 해주지방법원 서흥지청과 평양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다. ‘조선민족의 의무를 표(表)’한다 하고 상고하였으나 기각되었다.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그는 1920년에 징역 10월 6일로 감형되어 1920년 4월 27일 출옥했다.
김근식은 출옥 이후 황해도 봉산군 초와면 은파교회에서 장로로 활동했다. 1941년 2월 28일 은파교회에서 ‘만국부인기도회’를 개최하였다. 그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예배에서 “사유재산을 부인하고, 반전 반일적”인 연설을 해서 체포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5집 713~7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