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황해 장연(長淵) 사람이다. 1919년 3월 7일 황해도 장연군 장연읍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장연군의 독립만세운동은 3월 11일 천도교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준비과정에서 강원보는 3월 7일 장연읍내에서 여현구(呂鉉九)를 만나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도록 권유받고, 함께 비밀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장연읍 장날인 3월 11일(음 2월 10일)을 기해 궐기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태극기를 제조하고, 각 곳에 연락을 취하여 시장에서 일제히 만세운동을 하기로 하였다. 3월 11일 오후 1시경, 강예봉(姜禮鳳)이 큰 태극기를 들고 군중 앞에 나서면서 만세운동이 시작되었고, 곧이어 2백여 명의 군중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이 과정에서 강원보도 만세운동을 종용하고, 군중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시위행진을 벌였다. 강원보는 이 일로 붙잡혀 1919년 5월 26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736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14輯 792面
- 每日申報(191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