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경북 고령(高靈) 사람이다. 1909년 안희제(安熙濟)·윤세복(尹世復)·김동삼(金東三)·신팔균(申八均) 등 80여명의 동지와 함께 비밀결사 대동청년당(大同靑年黨)을 조직하여 항일활동을 폈다. 그후 중국으로 건너간 그는 1918년 문상직(文相直)·이남기(李南基) 등과 함께 안동현(安東縣)에서 표면상 신동상회(信東商會)라는 곡물무역상을 경영하면서 이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삼아 백산상회(白山商會)와 연계하여 독립운동자의 은닉과 여비 등의 편의를 제공하였다. 또한 신규식(申圭植)·조성환(曺成煥)·박은식(朴殷植) 등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 호놀룰루 동포들의 기관지인 ≪신한민보(新韓民報)≫·≪국민보(國民報)≫ 등을 입수하여 국내에 배포하며 항일독립의식의 고취에도 힘썼다. 1919년에는 영남과 호서지방유림 137인이 서명한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제출하기 위해 만주에 건너온 김창숙(金昌淑)·박돈서(朴敦緖)에게 여행편의를 제공하고 국내외의 연락을 맡아 활동하였다. 1919년 7월 그는 임시정부 통신원 황대벽(黃大闢)으로부터 고유문(告諭文)·독립신문·임시정부 각원개조서(閣員改造書) 등의 문서를 교부받아 송재기(宋載基)를 통해 국내에 배포하였다. 그후 그는 김원봉(金元鳳)이 주도·조직한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여 자신의 상점을 독립운동 거점으로 제공하며 활동하였다. 1923년 11월에는 김원봉으로부터 무기와 신임장을 인수받아 강홍열(姜弘烈)·이상쾌(李相快)에게 교부하여 이들로 하여금 국내로 잠입하여 김정현(金禎顯)·구여순(具汝淳)·오세덕(吳世悳)·문시환(文時煥) 등과 함께 군자금 모집활동을 펴도록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벽옹김창숙 일대기 101면
- 고등경찰요사 85·101·266·267·279면
-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국회도서관) 17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1권 분책 289·302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91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53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8권 927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1권 8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