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충남 청양(靑陽) 사람이다.
1919년 비밀결사 대한건국단(大韓建國團)에 참여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동단은 동년에 윤상기(尹相起)·윤태병(尹太炳)·백남식(白南式)·조병채(趙炳彩)·김영진(金瑛鎭) 등이 중심이 되어, 당시 중국 길림(吉林) 지방의 독립군단체인 북로군정서(北路軍政署)를 도와 조국의 독립을 달성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군가금 모집활동을 벌일 것을 주목적으로 하여 결성되었다.
이때 이들은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김좌진(金佐鎭) 휘하의 천경수(千景洙)로부터 군자금 모집지령과 함께 임시정부경리국경고서(臨時政府經理局警告書)·임시정부총간부유고서(臨時政府總幹部諭告書)·특파원중·납금명령서(納金命令書)·군정부영수증 등을 인수받아 군자금 모집에 힘을 쏟았다.
그리하여 그는 동년 11월부터 20년 1월까지 조병채·백남식·윤태병·윤상식·김영진 등과 더불어 충남 공주(公州)·부여(扶餘), 전북 금산(錦山), 서울 등지에서 수차에 걸쳐 군자금 642원을 수합하여 북로군정서에 전달하였으며, 자신의 사재 전답을 매각하여 군자금으로 헌납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활동을 펴던 중 일경의 추격으로 붙잡혀, 1920년 1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상고하여 동년 7월 5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후 혹독한 고문의 여독으로 반신불수의 몸이 되어 병고에 시달리다 1942년 별세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판결문(1920. 7. 12 경성복심법원)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0권 764∼77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