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경북 울진(蔚珍) 사람이다.
1930년 3월 울진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농업에 종사하던 중 1940년 1월 22일 남원수(南源壽)의 권유에 의해 준향계(準香 )에 가입·활동하였다.
준향계는 1938년 4월 12일 임시헌(林時憲)·남원수·노하순(盧夏淳)·전찬문(田燦文)·장세전(張世銓) 등 울진출신 인사들이 주도·조직한 비밀결사로서 일제의 중국침략전쟁이 장기화되면 일제가 불리한 처지에 놓일 것을 예상하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조국독립을 쟁취할 것을 계획하였다.
준향계는 일제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계형태를 가장하여 소규모의 조직형태로 운영되었고 활동은 조직의 내부결속을 다지는데 치중되었다. 그리하여 적절한 기회가 도래하면 일제히 봉기하여 일제를 이땅에서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후 동계는 여섯 차례에 걸쳐 회합을 가지면서 이두연(李斗淵)·주영석(朱永錫)·주예득(朱禮得) 등 새로운 인물들을 포섭하여 조직을 강화하고 반일선전활동에 주력하였으나, 1943년 일경에 발각되어 조직이 와해되었다. 이때 그도 붙잡혀 1944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아 석방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44. 7. 21 대구지방법원)
- 한국독립사(김승학) 전권 59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