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남 사천(泗川) 사람이다.
4월 14일 사천면 두량리(斗良里) 중성포(中宣浦)의 도로공사 인부 100여 명이 일으킨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3월 21일 사천공립보통학교 졸업식날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이 있은지 20여 일이 지난 뒤에 벌어진 것이다. 이날 도로공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그는 손계묵(孫季默)과 함께 공사 인부 100여 명의 선두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따르던 인부들이 일제히 여기에 호응하여 만세시위를 감행하였다. 이때 함성을 들은 인근 주민들이 시위에 가담하자 군중은 수백 명으로 갑자기 불어났다. 이들 군중시위대는 사천면으로 행진하였다.
이에 급거 출동한 일헌병 10여 명은 군중의 대열로 뛰어들어 장검을 휘두르며 군중을 난타하였다. 이로 인하여 많은 시위군중이 부상을 입었다.
이때 유승갑은 검거되어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으로 태(笞) 90도를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267∼269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