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9권(2024년 발간)
1919년 4월에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이 계획되었다. 박경천은 엄주신(嚴疇信)·윤형규(尹兄珪)와 함께 만세운동에 사용할 태극기를 제작하였다. 4월 3일 칠원면 시장에 모인 군중에게 태극기를 배포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호응하는 군중과 함께 만세를 외쳤다.
이에 출동한 일본 군경이 무력으로 군중을 탄압하여 시위가 잠시 멈추었다. 얼마 후 800여 명의 군중이 다시 만세를 외치며 칠원면 경찰관 주재소로 몰려가 투석 등으로 저항하였다. 박경천은 이 시위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19년 5월 20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8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2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복심법원 : 1919. 6. 10)
- 범죄인명부(犯罪人名簿)
- 수형인명표폐기목록(受刑人名標廢棄目錄)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권 305~30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