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19년 3월 6일 전북 군산(群山)에서 장날을 이용하여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주도적으로 참가하였다.
이날 시위는 예수교회 부속 영명학교(永明學校) 교사 이두열(李斗悅), 동 교회 부속여학교 교사 김병수(金秉洙) 등이 계획하였다. 김성은(金聖恩), 김희형(金熙淳) 등은 시위계획을 홍종억·문재봉(文在鳳) 등에게 알렸다. 홍종억은 김성은에게 다시 이 계획을 전해 듣고 이에 적극 찬동하여 이들과 함께 행동하기로 하였다.
거사 당일 홍종억은 영명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군산 부내에 배포하고, 태극기를 휘두르며 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모여든 군중들이 이에 호응하여 독립만세를 부르자, 이들과 함께 군산 부내를 누비며 시위행진을 하였다.
홍종억은 이날의 만세시위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1919년 3월 31일 광주지방법원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다. 이에 불복하여 상고하였으나 1919년 6월 12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在所者身分카드(警察廳)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1499~1503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523~525, 제9권 283~284면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19. 4. 30)
- 判決文(高等法院:191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