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3권(1987년 발간)
경기도 개성(開成) 사람이다.
1919년 3월초에 서울로부터 독립선언서가 입수되자, 김두만(金斗滿)·박성준(朴成俊)·우낙영(禹洛榮)·안흥식(安興植) 등과 함께 강원도 간성군(干城郡) 신북면(新北面) 사무소에서 독립선언서 90여매를 등사하는 등 임남면 장전리(臨南面長箭里) 일대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3월 31일에는 태극기 520개를 만들었고, 4월 1일에는 장전리 기독교인의 집을 찾아다니며 이튿날인 2일에 있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였다.
4월 2일 기독교인 약 20여명이 모이자, 미리 작성한 태극기를 배부하여 주고 앞장서서 동리 다리까지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4월 3일에는 안흥식·김두만·우낙영·장전 감리교회 목사인 유시국(劉時國) 등과 함께 동리에서 백여명을 모아놓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경찰주재소까지 행진하는 등 독립만세를 주동하다가 체포되어, 그해 7월 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602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970·971·972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4권 98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