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과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 등을 계기로 일제의 침략에 저항하는 의병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그 영향으로 경상북도 청송이 근거지인 김상만(金像萬) 의진(義陣)이 결성되었다.
경상북도 청송군 출신인 황일천은 김상만 의진 소속으로 활약하며 의병운동을 전개했다. 그는 1908년 3월 9일 무기를 가지고 김상만 의진에 합류한 이후 다른 의병들과 청송 내 각지를 순회했다.
이를 통해 의병 활동에 필요한 의류 등 군용품을 운반‧조달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한 달 후인 4월 16일에는 현서면(縣西面) 화목동(和睦洞) 화목시장에서 일본 경찰이 변장한 것을 의병으로 오해하여 합류를 요청했다가 체포되었다.
이처럼 청송 일대에서 군용품 운송과 공급을 담당하던 황일천은 경찰변장대에 체포되어 대구지방법원으로 송치되었다. 1908년 8월 10일 ‘강도’죄로 유형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대구지방법원 : 1908. 8. 10)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0) 별집 제1집 43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