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07년 일제는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한 고종황제의 특사를 문제 삼아 고종황제를 퇴위시키고, 나아가 군대해산을 단행하여 한국의 무장력을 해체하였다. 이처럼 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계기로 촉발된 후기의병은 해산된 군인들이 의병에 참여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무장력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덕경은 이러한 후기의병기에 김법윤(金法允)과 함께 약 30명의 의병을 소집하여 1907년 12월 의병부대를 결성하였고, 양총·화승총·총검·군도 등으로 무장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는 충청남도 공주군 내의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군자금을 모금하였는데, 1907년 12월 공주군 모란리(毛蘭里) 서주사(徐主事)에게서 20원, 광정(廣亭) 윤(尹) 주사에게서 30원, 모래촌 사람들에게서 40원을 모금하였다.
또한 이들은 장사진(張士辰)과 함께 1908년 5월 3일경 공주군 요당면(要堂面) 수촌(水村)에서 명주 4필을 거두고, 같은 달 부전리(浮田里) 허(許) 주사에게서는 40냥, 신(申) 주사에게서는 반지 2개 외 3점을 거두었다. 그리고 6일경에는 송산리(松山里) 오(吳) 주사에게서 삿갓 2개를 거두었다.
이덕경은 이처럼 의병항쟁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1908년 10월 30일 경성공소원(京城控訴院)에서 이른바 ‘강도·살인죄’로 교수형을 받고 순국하였다.
정부는 2018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판결문(判決文)(경성공소원:1908. 10. 30)
- 판결문(대심원:1908. 11. 12)
- 형사공소사건부(刑事控訴事件簿)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1908. 11. 9)
- 순종실록(純宗實錄)(1908. 12. 2)
- 폭도(暴徒)에 관한 편책(編冊)(공주경찰서장:1908. 2. 17, 18)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3집 528, 529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4) 별집 제1집 345, 346면
- 한국독립운동사자료(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1983) 제9권 81~8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