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전북 고창 출신으로 기삼연의진(奇參衍義陣)과 정태인의진(鄭太仁義陣)에 소속되어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성재 기삼연은 노사(盧沙) 기정진(奇正鎭)을 종장으로 하는 노사학파(盧沙學派)의 유생으로 1896년 2월 삼종질(三從姪) 기우만(奇宇萬)과 장성에서 창의하였다. 1907년 9월에는 영광(靈光) 수연산(隨緣山) 석수암(石水庵)에서 이석용 등과 함께 창의하여 호남창의회맹소(湖南倡義會盟所)를 결성하였다. 호남창의회맹소는 무장(茂長)·법성포(法聖浦)·고창(高敞)·장성(長城)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1907년 9월 23일 고창 문수암(文殊庵)에서 적과 교전하여 대승을 거두었고, 12월 7일 법성포 순사주재소를 기습 공격하여 소각하고 군량을 수습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1908년 정월 초하루 순창(淳昌)에서 체포된 기삼연은 1월 2일(음력) 광주에서 총살 순국하였다.
안관숙은 1907년 8월 19일부터 동년 11월 30일까지 기삼연의진에 속하여 의병 100명을 거느리고 전남 장성(長城)·담양(潭陽) 일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1월 기삼연이 순국한 이후 안관숙은 정태인의진의 중군장(中軍將)으로서 1908년 12월 총 27정을 휴대하고, 부하 40여 명을 지휘하여 무장군 원송면(元松面) 일원에서 군자금과 군량미를 모집하다가 체포되었다. 1909년 11월 12일 광주지방재판소 전주지부에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6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判決文(光州地方裁判所 全州支部:1909. 11. 12)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별집 제1권 725~726면
- 대한제국기 호남의병 연구(홍영기, 2004) 224~26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