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경북 성주(星州) 사람이다.
비밀결사 용진단(勇進團)에 가입·활동하였으며, 1925년 4월 20일 개최예정이던 전선민중운동자대회(全鮮民衆運動者大會)가 일제의 탄압으로 무산되자 이에 항거하여 전여종(全呂鍾)·장순명(張順明) 등과 함께 수백명의 군중을 주도하며 만세시위를 펴다가 붙잡혀 고초를 겪었다.
1925년 9월에는 대구(大邱)에서 방한상(方漢相)·신재모(申宰模)·서동성(徐東星)·우해룡(禹海龍)·정명준(鄭命俊) 등과 함께 무정부주의 비밀결사 진우연맹(眞友聯盟)을 조직하였다.
진우연맹은 당시 회원이 천백여명에 달하던 대구노동친목회(大邱勞動親睦會)를 그 세력하에 두고 있었으며 재일(在日) 무정부주의 단체인 흑색청년연맹(黑色靑年聯盟)·반역아연맹(反逆亞聯盟)등과 관련을 가지면서 연계투쟁의 길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동 연맹에서는 항일운동의 구체적 방법으로서 향후 2년내에 대구의 도청·경찰서·우체국·법원을 비롯하여 일본점포를 파괴하는 한편, 지사(知事)·경찰부장·관아 수뇌부를 암살할 것을 계획하였다. 이의 실행을 위해 파괴단(破壞團)을 조직하고 상해(上海)거주 무정부주의자 유 림(柳林)을 통하여 폭탄을 입수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계획을 추진하던 중 그를 비롯한 동지들은 일경에 붙잡혀 그는 1927년 7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기려수필 353∼355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국사편찬위원회) 8권 220·225·473·487·500면
- 고등경찰요사 240∼242·28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