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12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신아동제사는 신해혁명 이후 신규식 등이 중국인 지사들과 함께 조직한 단체이다. 일찍이 박은식(朴殷植) 등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던 동제사(同濟社)가 모체이며 동제사를 발전시켜 한국과 중국의 혁명지사들이 서로 연대하여 친선을 도모하는 한편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신아동제사를 통한 한국과 쑹자오런(宋敎仁) 등 중국 혁명지사들의 노력이 바탕이 되어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식 수립과 선포가 가능했다고 평가받는다.
1942년 중국 충칭(重慶)에서 조직된 한중문화협회는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와 단결, 동아시아의 영구적인 평화를 촉진시킨다는 목적으로 한국 측의 김구(金九)·조소앙(趙素昻) 등과 중국 측의 쑨커(孫科)·우티에청(吳鐵城)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하였다. 회장은 쑨커, 부회장은 조소앙과 김규식이었다.
장지(張繼)는 신아동제사와 한중문화협회 등 단체 활동을 통해 한국 측 인사들과 교류를 돈독히 했으며 한국인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하였다. 예컨대 1919년 11월 백남규(白南圭)·허정(許政) 등을 프랑스에 유학 보낼 당시 신규식과 협의해 이를 성사시킨 것도 장지였다.
정부는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별집 2집 397면
- 근대중한관계사자료휘편(국사관, 1987) 제4편 477면, 제12편 310면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8) 26집 58면
- 한국독립운동사자료(韓國獨立運動史資料)(국사편찬위원회, 1973) 3집 526~528면
- 내일을 위한 증언(證言)(허정, 샘터사, 1979) 4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