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21년 10월 29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신규식을 특사로 파견해서 광둥호법정부와 회동을 가졌을 당시 참의원 의장이었던 린썬(林森)도 여기에 참석해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1937년 난징의 국민당 정부가 충칭(重慶)으로 천도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한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지지를 표방하였다. 1941년 4월 우티에청(吳鐵城)이 국민당 비서장이 되어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업무를 맡게 되자 그에게 한국독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린썬은 1941년 12월 일본에 대한 항전의지를 밝힌 선전포고에서 “수년 이래 중국이 일체의 희생을 돌보지 않고 항전을 계속하는 목적은 비단 중국의 독립 생존을 보위(保衛)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제공법과 정의와 인류의 복리 및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한 것으로서 이는 중국정부가 누차에 걸쳐 성명한 바이다. 중국은 화평(和平)을 사랑하는 민족으로서 과거 4년여에 걸친 신성한 항전은 처음부터 침략자 일본을 징계하여 종내는 반성하기를 기대함에 있었던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중국의 독립과 승리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과 같은 일본에 의한 피해국을 적극적으로 수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린썬의 이러한 의지에 힘입어 대한민국임시정부는 한중연대(韓中連帶)의 공고함을 믿고 대일항전을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
정부는 1968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제8권 302면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8) 제22권 131면
- 중국(中國)안의 한국독립운동(韓國獨立運動)(호춘혜, 1978) 254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제8권 2면
- 신한민보(新韓民報)(1942. 10. 22)
- 사진:독립기념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