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쑹자오런(宋敎仁)은 언론가이자 혁명가로 쑨원(孫文)과 함께 중국동맹회를 창설하고 신해혁명(辛亥革命)의 주역이었다. 중화민국 수립 후에는 국민당 창설에도 깊이 관여하였다. 일찍부터 신규식과 교류하면서 신아동제사(新亞同濟社)에 참여해 한국의 독립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규식 등은 1912년 중국 상하이에서 신아동제사를 만들어 중국의 혁명 지사들을 포섭했다. 신아동제사는 박은식(朴殷植)·김규식(金奎植)·신채호(申采浩)·조소앙(趙素昻) 등이 조직했던 동제사(同濟社)를 발전시킨 것이다. 그 목적은 한국과 중국의 혁명지사를 서로 연결하고 두 국민 사이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한국의 독립을 촉진시키는 것에 있었다. 신아동제사에는 중국 국민당의 중진급 인사들인 쑹자오런, 후한민(胡漢民), 뤼텐민(呂天民), 탕사오이(唐紹儀), 천궈푸(陳果夫) 등이 망라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1919년 4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식 수립과 선포가 가능했다고 평가받는다.
쑹자오런이 사망했을 때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한국 독립을 위한 그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김진용(金晉庸)은 쑹자오런 사후에 안창호(安昌浩)에게 보낸 편지에서 “위안스카이(袁世凱)의 위법살인(違法殺人)과 차관망국(借款亡國)함을 당하여 가장 유정(有情)한 고우(故友) 쑹자오런 군을 잃어 우리 일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정부는 1968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4) 제8집 368면
- 서신(김성도가 김영일, 민충식에게 보낸 편지, 1913.8.5. 독립기념관 소장 자료)
- 「김진용이 안창호에게 보낸 편지」, 도산안창호전집(도산안창호전집편찬위원회, 2000) 2권
- 불령단관계잡건(不逞團關係雜件)-조선인(朝鮮人)의 부(部)-재상해지방(在上海地方)(1)
- 불령단관계잡건(不逞團關係雜件)-조선인(朝鮮人)의 부(部)-재지나각지(在支那各地)(1)
- 한국독립운동(韓國獨立運動)(김정명, 1966) 1권 279면
- 자료한국독립운동(資料韓國獨立運動)(추헌수, 1971) 제2권 184, 386, 388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별집 제2집 397면
- 사진:독립기념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