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탕지야오(唐繼堯)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면서 한국의 독립과 국권 회복을 적극 지지하였다. 특히 “한국인민(韓國人民)은 망국지민(亡國之民)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한국을 위하여 최소한도 2개 사단의 군관 인재를 양성하고 귀국 혁명을 원조할 것을 맹서”하기도 했다.
1924년에는 약 30명의 한인이 군사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편의를 제공하였다. 1925년에도 육군강무당 제19기생과 신규 비행대에 한인이 입학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기도 했다.
육군강무당은 탕지야오가 1909년 쿤밍(昆明)에 설립한 군사학교였다. 탕지야오는 일찍이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근대 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일본과 한국 모두에 연관이 있는 인물이었다. 육군강무당은 중국 근현대 주요 군사지도자를 배출하였다. 대표적인 인사로 주더(朱德)와 펑더화이(彭德懷)가 있다. 한인 독립운동가들 역시 육군강무당에서 훈련을 받고 무장독립투쟁에 헌신하였다. 이범석(李範奭)을 비롯하여 이준식(李俊植)·김관오(金冠五) 등이 모두 육군강무당 출신이었다.
일본 관헌은 탕지야오의 한국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지원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인 학생들이 강무학교에 수학할 수 없도록 방해하였다. 그럼에도 탕지야오는 한국 독립운동가들과 우의를 저버리지 않고 한인 청년들이 군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정부는 1968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 중국호법정부승인(中國護法政府承認) 한국임시정부(韓國臨時政府) 시말실기(始末實記)(민석린, 1942)
- 불령단관계잡건(不逞團關係雜件)-조선인(朝鮮人)의 부(部)-재지나각지(在支那各地) (3), (4)
- 운남육군강무당(雲南陸軍講武堂)과 한국민족해방운동(서만민⋅장자건,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