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오재현은 1928년 4월 서울 조선지광사(朝鮮之光社)에서 김복진(金復鎭)의 권유로 고려공산청년회(高麗共産靑年會)에 가입하였다. 김종문(金鍾文)과 함께 회원 염양배(廉養培)와 협의하여 스스로 책임자가 되어 야체이카를 조직하고 1928년 5월 초순경 김종문의 숙소에서 야체이카회를 개최하여 목적의 달성을 기하려고 책동하였다. 또한 이들은 이현상(李鉉相) 등과 함께 조선학생과학연구회(朝鮮學生科學硏究會)를 조직하여 교양부장으로서 서울 일대 학교들의 대중적 동맹휴교를 조직하고 선동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로 인해 일본 경찰에 체포된 오재현은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1930년 징역 2년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學生盟休에 關한 情報綴(鍾路警察署長, 1928. 7. 2)
- 東亞日報(1930. 11. 7)
- 소련에서 정치탄압 희생자들 - 고려인, 1934-1938, 9권 112면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30. 11. 5)
- 中外日報(192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