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경기 파주(坡州) 사람이다.
그는 1943년 3월 5일에 인천(仁川)의 육군조병창(陸軍造兵廠) 내엣 3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고려재건당(高麗再建黨)을 비밀리에 조직하고 당원들에 대한 무기 공급책임을 맡았다. 1944년 8월에 임시정부에서 밀파된 국내연락원 신교선(辛敎善)과 접선하여 독립투쟁용·비상용의 무기공급을 지령받고, 육군조병창 내의 무기를 밀반출하여 그해 9월에 신교선에게 인계한 후 일경에 발각되어 붙잡혔다고 한다.
그는 1945년 2월 17일 일제의 조선군법회의(朝鮮軍法會議)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그해 8월 15일 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