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7권(1990년 발간)
충남 서산(瑞山, 현 태안) 사람이다.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서산군 안면도(安眠島)의 만세시위를 주도하였으며, 이후 비밀결사 대한독립청년단(大韓獨立靑年團)에 가입하여 항일활동을 폈다.
대한독립청년단은 윤종정(尹宗楨)·안영식(安英植) 등 평양(平壤)의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임시정부 지원단체로서 주요 활동은 임시정부와의 통신연락, 군자금 모집, 비밀출판 등이었다.
그는 1919년 이종성(李鍾聲)·이종헌(李鍾憲)·임정호(林楨鎬)·오몽근(吳夢根) 등과 함께 서산군 안면도(安眠島)에 대한독립청년단의 지단으로서 독립지단(獨立支團, 일명 決死團)을 조직하였다. 이들은 이후 각 가정의 청년들을 역방하며 동지규합에 힘써 단원이 20여명에 이르렀으며 군자금 모집에 착수하여 250원의 군자금을 모금하였다. 그러던 중 그는 동지들과 함께 1920년 3월 일경에 붙잡혀 동년 10월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정치범처벌령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173면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제1권 분책 321·3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