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일제의 국유림 정책은 한국 농민들의 연료와 비료 공급원을 박탈해서 생존권을 위협하였다. 이에 반대하는 저항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였다. 한국인들은 생존을 위해 반조림대부투쟁을 일으켰다.
농업에 종사하던 전두환도 1920년 2월경 충청북도 옥천군 청서면에서 산림의 면재산권 지정을 막기 위한 시위에 참여했다. 청서면 군중 100여 명을 모아 면장을 면사무실 밖으로 쫓아내고 군청에 항의하며 투쟁하였다. 그에 따라 ‘소요(騷擾)’의 혐의로 체포되어 1920년 4월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공주지방법원 : 1920. 4. 19)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