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경남 남해(南海) 사람이다.
광복군 제3지대장인 김학규(金學奎)에 의해 조병걸(趙炳傑)과 같이 광복군에 입대하였다. 이때 그는 회양(淮陽)에서 일군부대를 상대로 군납을 업으로 하고 있던 까닭에 일군부대를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점으로 일본군의 군사기밀을 탐지 보고하였으며, 개봉(開封), 귀덕(歸德), 서주(徐州) 지역에서 초모 공작활동 및 적후방 교란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또한 반일선전, 유격대 첩보준비활동과 회양성(淮陽城) 탈환공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던 중, 비밀이 누설되어 회양성탈환공작의 주모자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리하여 북경(北京)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광복을 맞이하여 출감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227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4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