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이숙진(李淑珍)은 독립운동가 조성환(曺成煥)의 부인이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업무로 분주했던 남편을 대신해 1930년대 이후 가족의 생계를 도맡았다.
1940년 6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한국여성혁명동맹이 설립되자 정정화(鄭靖和)·김병인(金秉仁)·이헌경(李憲卿) 등과 함께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하였다. 한국혁명여성동맹의 목적은 남성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운동 지원, 독립운동가 자녀 보육 및 교육에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동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겪으며 독립운동의 명맥을 유지시켜 나갔다. 부군인 조성환이 끝까지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헌신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부는 201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9) 제34권 150면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9) 제35권 91, 97, 103, 119, 125면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11) 제44권 32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