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함남 신흥(新興) 사람이다.
1942년 1월 광복군 제2지대 낙양(洛陽)지구 초모공작특파원 서곤(徐崑)·이욱승(李旭昇)과 접선되어 일군 점령지를 탈출한 후 동년 2월 섬서성(陝西省) 서안시(西安市) 이부가(二府街)에 있는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여, 신국빈(申國彬)·왕태일(王泰日) 등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같은 해 7월 체력연마를 위하여 광복군 제2지대 체육부가 신설될 때 초대 체육부장에 선발되어, 중국 전 서북구 축구대회에 왕형(王衡 : 安椿生)·장덕기(張德祺)·한광(韓光) 등과 함께 출전하여 마침내 결승에 진출, 중국군관학교팀과의 결승전에서 맹활약, 우승하게 되었다.
1943년 3월 서안에서 중국전시간부훈련단(中國戰時幹部訓練團)에 파견되어 교육을 받다가 1945년 4월 한미합작 O.S.S 훈련반에 입교하여 특수무기반을 수료하고, 국내정진군 사령관 이범석(李範奭) 휘하에서 정진명령(挺進命令)을 기다리던 중, 일제의 무조건 항복으로 8·15 광복을 맞이하여 1946년 6월 전지대원과 함께 귀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사진(중국 섬서성 서안시 이부가 광복군 제2지대본부 정문, 1943. 2월)
- 회상의 황하(태윤기, 1975. 5. 30) 241면
- 인우보증(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장 안춘생 외 24명 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