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쓰투더(司徒德)는 1943년 5월 9일 한중문화협회 좌담회에서 “일본침략자의 동아시아대륙에 대한 침략은 1910년 일제의 한국 강제병합 때부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의 대전이 끝난 후에 한국이 독립을 얻지 못하면 이번 전쟁의 목적을 제대로 얻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독립문제는 전후 평화의 관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규식·장건상(張建相)·조소앙 등이 한국 측 인사로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도 후츄위안(胡秋原)·천정페이(陳正飛) 등이 참석했다.
1943년 12월에는 동맹국의 조속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을 요청하는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담화문에서 “동맹국들은 속히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승인하여 영도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동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것은 평소 우리가 가장 바라는 바이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승인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1980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대공보(大公報)(1943. 3. 1, 4. 12, 12. 6)
- 독립신문(獨立新聞)(1943. 6. 1, 1944. 8. 15, 8. 29, 10. 8)
- 중앙일보(中央日報)(1943. 12. 22, 1945. 2. 6)
-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2007) 제16권 299, 335면
- 대한민국독립운동공훈사(大韓民國獨立運動功勳史)(1983) 1139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