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충남 서산(瑞山, 현 태안) 사람이다. 1912년 태안(泰安)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19년 3월 충남 서산군 안면도(安眠島)에서 이종헌(李鍾憲)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다가 사실이 누설되어 일경에게 체포되었다. 동년 11월에는 이종성(李鍾聲)의 권유에 의하여 대한독립단 서산 지단을 결성하고 지단장에 광영학교(廣英學校) 교장 이종헌(李鍾憲)을 추대하고, 임정호(林楨鎬)·가재창(賈在昌) 등과 이에 가입하여 청년들에게 단원으로 가입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평양에서 다른 단원들이 체포됨에 따라 이러한 사실이 일경에 탐지되어 1920년 3월에 모두 체포되었다. 그는 결국 1920년 10월 18일 대전지방법원 공주(公州)지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명치백년사총서(김정명) 1권 분책 321·32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156면
- 형사사건부(1920. 10. 18 대전지방법원공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