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전남 보성(寶城) 사람이다.
대종교(大倧敎) 1세 교주 나 철(羅喆)의 차남이다. 1942년 11월 19일 일제는 대종교가 국내의 민족주의 지도자들과 밀접한 연락을 갖고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간파하여 대종교 지도자들을인 교주 윤세복(尹世復) 이하 김영숙(金永肅)·윤정현(尹珽鉉)·최 관(崔冠)·이재유(李在囿)·이 정(李楨)·권상익(權相益)·김서종(金書鍾)·강철구(姜鐵九) 등을 일제히 체포하니 이를 곧 임오교변(壬午變亂)이라고 한다.
그도 대종교의 중진인물로서 이때 함께 체포되었으며 일경의 혹독한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1944년 2월 목단강 액하(牧丹江掖河)형무소에서 옥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35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8권 800·802·804·806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8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