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전북 남원(南原) 사람이다.
1931년 11월 남원군 운봉면(雲峰面)에서 안희탁(安禧鐸)·박종암(朴鍾岩)과 함께 지방 청소년의 교양지도 및 악풍광정(惡風匡正)을 내세운 이면에 소작료불납동맹(小作料不納同盟), 토지불경작동맹(土地不耕作同盟) 운봉지부를 부흥시키고 교양부책임자가 되었다. 곧이어 야학을 개설한 그는 동년 12월부터 1932년 1월경까지 운봉면 서천리(西川里)에서 십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항일의식을 고취하다 일경에 붙잡혔다.
그 후 1933년 4월 19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동년 5월 3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1년 6월로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1933. 5. 31. 大邱覆審法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