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17년 10월 20일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 총사령 박상진(朴尙鎭)의 요청에 의해 대한광복회에 참여했다. 1915년에 결성된 대한광복회는 국내 최대의 혁명단체로서, 1917년경부터 민족적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친일 부호 처단을 추진하였다. 이때 윤창하는 채기중(蔡基中)·유창순(庾昌淳)·조용필(趙鏞弼)·김한종(金漢鍾) 등과 뜻을 같이 하여 경북 예천군(醴泉郡) 풍양면(豊壤面) 정진화(鄭鎭華)의 산지기 집에서 부호들에게 군자금 모집을 요청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서 정세여(鄭世汝)가 원고를 기초하고 그가 자필로 16매 가량을 복사하였다. 김한종은 이를 상주(尙州)와 함창(咸昌) 등지에서 투함하였다.
그는 이들과 함께 광복회 군자금 조달을 위하여 각지의 부호들에게 발송하는 문건 등을 복사·투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1918년 1월 체포되어 경성복심법원에서 태(笞) 90도를 받았다.
만주로 망명한 뒤 1921년부터 1926년까지 중국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高等警察要史(慶尙北道警察部, 1934) 182면
- 日帝侵略下韓國三十六年史(國史編纂委員會) 제6권 38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11권 673∼714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175면
- 朴義士尙鎭警察秘史錄(朴尙鎭義士追慕會) 182면
- 判決文(京城覆審法院, 1919. 9. 26)
- 每日申報(1919. 2. 6·2. 16·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