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전북 임실(任實) 사람이다.
1919년 3월 23일 임실군 둔남면(屯南面) 오수리(獒樹里) 장날에 이기송(李起松)·오병용(吳秉鎔)·김영필(金永弼)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하여, 오수장터에 모인 2,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주동자인 이기송과 김영필 등이 일경에 구속되자 격노한 시위군중과 함께 주재소로 몰려가서 구속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주재소를 습격하여 이기송 등을 구출해내는 등 활동하다가 붙잡혔다.
같은 해 5월 27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5. 27.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