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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따르면 1883년에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1923년 2월 24일 한국에서 김정순(노정순)과 결혼하여 슬하에 2남(성주) 4녀(장녀 성애, 2녀 성내, 3녀 성식)를 두었다.1907년 4월 안창호(安昌浩) 등이 미국에서 조직한 민족운동단체인 공립협회(共立協會) 샌프란시스코지방회(일명 桑港地方會)에 가입하였다. 그후 철도와 광산 개발로 일거리가 많은 유타주의 주도(州都)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일명 鹽湖)로 갔다. 1907년 8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공립신보사(共立新報社) 재정을 위해 3달러를 후원하였으며, 1908년 2월에도 공립신보사 재정 후원금 2달러를 의연하였다.1909년 2월 하와이 한인합성협회(韓人合成協會)와 북미의 공립협회가 통합하여 재미 한인의 최고통일기관인 국민회(國民會, 1910년 대한인국민회로 개칭)를 조직하자, 1909년 4월 국민회 북미지방총회(北美地方總會) 기관지 『신한민보』의 재정을 위해 50센트를 기부하였다. 같은 해 5월 함경남도 문천군(文川郡)에서 흉년을 당해 기근으로 고생하자, 국민회는 문천군 기근구제금을 모집하였다. 이때 철도와 탄광지대인 와이오밍주 롤린스(Rawilins)에서 함께 노동하던 동포들과 64달러 75센트의 구제금을 모아 송금하였다. 그 후 캘리포니아주의 중부 롬폭(Lompoc)으로 이주하였다. 1912년 당시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산하 롬폭경찰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경찰소는 지방회보다 작은 단위의 조직을 뜻한다. 같은 해 2월 신달윤(申達允) 등 20여 명의 한인들과 북미지방총회에 지방회 설립을 청원하여 2월 5일 인준받자, 3월 롬폭지방회를 설립하고 구제원으로 선임되었다. 1913년 9월 국민회 회원의 의무인 국민의무금 5달러를 납부한 데 이어 11월 감하의연금, 1914년 5월 서간도 기황구휼금(饑荒救恤金)을 기부하였다. 1915년 6월 중부 캘리포니아(일명 中加州) 다뉴바(Dinuba)지방회에서 회관을 건축하기로 의결하자, 건축기금 2달러를 후원하였다. 1917년 8월 국민회 북미지방총회에서 가옥채 보상 발기자 500명을 매회 22인씩 모집하자, 제10회 발기자가 되었다. 1918년 5월 북미지방총회가 기관지 『신한민보』 발행에 필요한 식자기계채 청장동맹을 발기하고 동맹자 500여 명을 모집하자, 제1회 동맹자로 참여하였다. 1919년 8월 대한민국 적십자회 본부에서 회원과 회비를 모집하자, 이에 가입하여 5달러를 기부하였다.1923년 2월 24일 국내에 들어가 부산에서 김정순과 결혼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신혼생활을 하다가, 1926년 5월경 오클랜드로 이주하여 이발소를 매입하여 영업하였다. 1928년 10월 본국 정신여학교의 재정 곤란 소식을 전해 듣고 기부금을 후원하여 일본 요코하마(橫濱) 정금은행을 통해 정신여학교 서무주임에게 송금하였다. 또한 같은 달 신한민보사의 재정을 돕기 위해 오클랜드 한인들과 총 80달러를 모금 후원하였다. 1928년 11월 18일 오클랜드 거류 한인들과 지방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법무원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12월 1일 정식으로 지방회를 조직하고 총무로 선임되어 회장 김은해, 부회장 염만석, 서기 조성학, 학무원 임정구 등과 함께 해방이 될 때까지 오클랜드지방회 중심 인물로 활동하였다. 1929년 2월 오클랜드지방회에서 개최된 국민회 창립기념식에서 「지방회의 책임」이란 제목으로 연설하였다.1930년 11월 오클랜드지방회에서 열린 통상회에서 1931년도 재무로 선임된 이래 1936년까지 재무를 맡아 보았다. 1931년 오클랜드지방회 주최 3·1절 기념식에서 강연하였다. 1934년 2월 국민회가 총회 임원회를 열고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특연금을 모집하였다. 이때 오클랜드지방회 회원들과 함께 특연금을 후원하였다. 1937년 오클랜드지방회 지방집행위원이자 총무로 활동하였고, 5월 오클랜드지방회 주최로 열린 순국선현추도식에서 이종숙과 함께 연설하였다. 같은 해 8월에는 오클랜드지방회가 주최한 국치기념식에서 개회사와 연설을 하면서 기념식을 주관하였고, 9월 오클랜드지방회 특별대회에서 이인성과 함께 각종 특연 수봉위원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11월 하순 오클랜드지방회의 임원 선거에서 다시 총무로 선임되어 1938년도 업무를 총괄하였다. 1938년 2월 오클랜드지방회가 개최한 국민회 창립기념식에서 「회원된 책임만 다하자」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4월 오클랜드지방회 집행위원장 대리까지 맡아 활동하였다. 같은 해 5월 1일 오클랜드지방회가 주최한 순국선현추도식에서 연설하였다. 1938년 12월 1939년도 오클랜드지방회 총무로 선임되었으며, 1939년 2월 집행위원장 최윤백의 사면 청원으로 집행위원장에 보선되었다. 같은 해 오클랜드지방회가 주최한 3월 3·1절 경축식, 5월 순국선열추도식, 8월 국치기념식에서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개회사와 사회를 보며 기념식을 주관하였다.1940년 3·1절 기념식을 관장하고 연설하였으며, 3월 하순 오클랜드지방회 임시특별회에서 총무 겸 서기로 선출되어 1942년까지 활동하였다. 1940년 5월 오클랜드지방회 주최 순국선현기념식에서 연설하였고, 같은 달 26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이동녕(李東寧) 선생 추도식에서 이동녕의 약사(略史)를 낭독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광복군축하식을 거행하고 ‘한국독립군 특징과 사명’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는 한편, 광복군 후원금 25달러를 모금하였다. 같은 해 12월 개최된 오클랜드지방회 임원선거에서 다시 1941년도 총무 겸 서기로 선정되었다. 1941년 2월 국민회 창립기념식, 3월 샌프란시스코지방회와 연합으로 개최한 3·1절 기념식, 8월 국치기념식, 11월 순국선열기념식에서 각기 ‘국민회의 책임’, 또는 ‘선열들의 사적보고’를 연설하였다. 1942년 오클랜드지방회 총무 겸 서기로 선출되어 2월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집행부 국방과에서 판매하는 국방공채 1,300달러어치를 매입하였다. 같은 해 2월 국민회 창립기념식, 3월 3·1절 기념식에서 연설하였고, 11월 순국선열기념식에서는 ‘선열 사적 보고’를 연설하였다. 1943년 오클랜드지방회 총무로 활동하며 2월 국민회 창립기념식에서 ‘고국 광복을 원조하는 대한인국민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고, 8월 국치기념식, 11월 순국선열기념식에서 사회를 보며 기념식을 거행하였다. 1944년 오클랜드지방회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자, 2월 국민회 창립기념식에서 ‘국민회 역사’를 진술하였고, 3월 3·1절 기념식에서 ‘3·1정신은 생존의 원축’이란 제목으로 연설하였다. 같은 해 8월 국치기념식을 주관하면서 개회와 국치 약사 등을 강연하였고, 11월 순국선열기념식에서 ‘선열 사적 보고’를 하였다. 1945년 오클랜드지방회 총무 겸 서기로 선임되어 국민회 창립기념식, 3·1절 기념식, 순국선열기념식에서 축사와 연설, ‘선열 사적 보고’를 하였다. 광복 후에도 1946년 오클랜드지방회 집행위원장이 되어 오클랜드지방회를 이끌었다.1910년 독립의연금 2달러 50센트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1945년까지 독립의연금 5회 110달러 85센트, 독립금 32회 251달러, 광복군위로금 10달러, 광복군후원금 3회 62달러 50센트, 특별의연금 15달러, 임시정부후원금 10달러,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 특연금 2달러, 중국 항일전쟁 동정금 2회 10달러, 3·1절기념금 5회 6달러 25센트, 연합회 의연금 1달러, 특별외교비 의연금 20달러, 국민의무금 23회 200달러, 인구세 8회 9달러 등 상당액의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였다.대한민국 정부는 201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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