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3권(1996년 발간)
서울 사람이다.
1919년 한성 임시정부 성립시 작성된 공약 삼장의 대한민족대표(大韓民族代表) 30명 중 한 사람으로 참가 한 뒤, 중국상해로 망명하였다.
1919년 7월 상해의 장빈로(長濱路) 애인리(愛仁里)에서 조직된 임시정부 후원단체인 대한적십자회(大韓赤十字會)의 상의원(常議員)으로 선출되었으며, 9월에는 임시정부 국무원(國務院) 참사(參事)로 임명되어 활동하였다. 또한 동년 10월에는 상해 불란서 조계(租界) 보창로(寶昌路)에서 임시정부 후원을 목적으로 애국부인회(愛國婦人會)를 조직하여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임시정부의 재정 지원과 동포 구원활동을 펼쳤다.
1920년 임시정부의 외곽후원단체인 민단(民團)의 상의원으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도항하였으며, 미국에서 정순만(鄭淳萬)의 아들인 정양필(鄭良弼)과 결혼하여 생활하면서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자금을 출연하는 등 광복이 될 때까지 조국독립을 위한 후원활동에 전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이화80년사(이화80년사편찬위원회, 1967) 103면
- 조선민족운동년감 27·43·44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4권 239·243·480면
- 민족독립투쟁사사료(해외편) 42면
- 무장독립운동비사 3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3권 738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362·364면
- 적십자회원 증명서 내의 중앙상무위원 명부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9집 28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