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경북 경산(慶山) 사람이다.
최두욱은 미주지역에서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위원과 대한인국민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41년 4월 경 하와이에서 개최된 해외한족대회에서 민족통일운동과 독립운동 강화라는 중대 임무를 띤 재미한족연합위원회(在美韓族聯合委員會)가 결성되고 하와이 호놀룰루에 의사부(議事部), 미주 로스엔젤레스에 집행부를 두었는데, 최두욱은 의사부(議事部)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44년 9월 그는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 하와이 총지부 평의부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런데 한국독립당 하와이 지부는 애국단의 후신이었다. 1940년 5월 애국단이 중국지역의 광복전선통일운동에 참가하여 한국독립당을 결성한데 따라 하와이에 지부가 만들어졌던 것이다.
1945년 1월 그는 하와이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였다. 최두욱이 참여했던 대한인국민회는 1909년 공립협회(共立協會)와 합성협회(合成協會)가 발전적으로 통합한 국민회(國民會)가 1910년 5월 대동보국회(大同保國會)를 흡수 통합함으로써 탄생한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독립운동단체였다.
최두욱은 광복 이후인 1946년 1월 미주대표로 국내에 파견되어 독립국가 건설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태평양주보(1943. 8. 11, 8. 25)
-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第12卷 672面
- 國民報(1944. 3. 22, 5. 3, 5. 10, 9. 27, 10. 11, 11. 2, 1945. 2. 21, 2. 28, 3. 7, 4. 1, 4. 25, 6. 13, 8. 29, 10. 31, 11. 21)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8輯 710·835·851面
- 日帝侵略下韓國36年史(國史編纂委員會) 第13卷 802面